소비자들은 물론 소상공인들에게도 각종 혜택이 돌아가는 상품권 카드가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발행됐습니다.
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커피숍에서 한 고객이 카드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.
물건값은 7천 원이지만 내는 돈은 5%가 할인된 6천650원입니다.
일반 편의점에서도 3%가 할인되는 등 이 카드를 쓰면 최고 7%까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.
[조영선 / 인천시 계양구 :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반 카드보다 할인율이 높아서 인처너 카드를 사용하게 됐습니다.]
그러나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소득 공제율이 40%나 된다는 것입니다.
공제율이 15%인 일반 신용 카드보다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습니다.
여기에다 이 카드를 활용하면 상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.
상인들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보통 2% 중·후반대이지만 이 카드는 올해 0.8%에서 2020년에는 수수료가 아예 폐지됩니다.
[김은지 / 카페 대표 : 카드 수수료가 높아서 가게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요, 인처너 카드는 수수료가 낮아서 이용할수록 부담이 적기 때문에 매우 좋은 카드인 것 같습니다.]
'인처너 카드' 라고 부르는 이 카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육성을 목적으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.
따라서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제외하고 인천 지역에 있는 상점이면 어디든 사용 가능합니다.
[김석철 / 인천시 소상공인 정책과장 : 인천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를 많이 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이 인처너 카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.]
인천시는 시행 첫해인 올해 가맹점 수를 4만 개로 늘리는 등 '인처너 카드' 를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 카드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.
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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